농촌진흥청은 과학적으로 명확한 근거가 입증되지 않았던 산나물의 항당뇨·항비만 효과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당뇨와 비만 등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인 산나물은 선씀바귀, 배초향, 섬쑥부쟁이, 쑥부쟁이 4종이다.
농진청은 소화효소 억제 활성(시험관 실험)을 측정한 결과 선씀바귀, 배초향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섬쑥부쟁이·쑥부쟁이는 항비만 효과에서 지방 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선씀바귀와 배초향은 체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당뇨 소재로, 섬쑥부쟁이와 쑥부쟁이는 항비만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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