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불안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전문 인사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5월 한국은행 고용분석팀에서는 자체 조사를 통해 따르면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기는 남성고용이 더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여성고용이 더 악화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작년 2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남성 취업자 수는 최대 2.4% 감소한 반면, 여성 취업자 수는 최대 5.4%까지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19로 자녀 돌봄시설까지 불안정하게 운영되며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이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50대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일을 그만 둔 여성은 46.1%, 이중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2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신입 여성 직원들을 위한 강점진단기반의 신입직원 성장 Build-up 과정, 직종 전문가들과의 만남 언택트 커리어 수다(秀多)와 학습공유 서로 가르쳐 ZOOM 등 직장적응 및 복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에 문의하면 설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용시장의 불안과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출산과 육아까지 담당하며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공인 노무사의 전문 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
이번 무료 상담서비스는 센터와 연계해 취업을 한 사람이나 구직을 준비 중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은 비밀 보장을 전제로 한 1:1 개별상담으로 이뤄지는데, 출산, 육아휴직 사용이나 퇴직금, 각종 수당지급 등 근로기준법 상담부터 부당해고,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노무 분쟁까지 아우른다.
상담 신청을 희망하는 이는 전화신청, 방문신청 또는 카카오톡채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가능하다. 1회 1시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상담 신청 후 각 전문가와 일정 및 장소를 조율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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