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내시경 의료기기 스타트업 ㈜다인메디컬그룹이 중국 칭화대 산하 치디홀딩스(Tus holdings)와 전략적 투자 및 업무협약식을 체결 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9월에 개최한 ‘한중 생명건강 분야 성과 교류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체결식에는 선양치디한중과학기술단지(Shenyang Tus-Tech Development Co., Ltd)의 류웨이양(Liu Weiyang)부총괄과 다인메디컬그룹의 이성훈 대표가 참석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체결이 진행됐다. 종단(Zong Dan)선양 과학기술국 국제협력실 부국장, 쑨진화(Sun Jinhua)중국의과대학, 선양약학대학, 선양상무국 한국투자청(Shanghai Dongkai Investment Management)부국장 등도 참석했다.
치디홀딩스(Tus holdings)는 다인메디컬그룹과의 전략적 투자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선양치디한중과학기술단지(Shenyang Tus-Tech Development Co., Ltd)내에 ‘인공지능(A.I)기반의 재사용 연성 내시경 시스템’ 개발을 더욱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 중국 내 대규모 국제의료단지를 설립해 암 조기진단 및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디홀딩스(Tus holdings)는 추후 다인메디컬그룹과 연계된 한국의 저명한 내과 전문의들과의 전략적 협업 네트워크를 지원해 중국 내 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 교육 플랫폼 연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체결식에서 치디홀딩스(Tus holdings)관계자는 “다인메디컬그룹이 개발 중인 내시경 의료기기 제조 기술 및 내시경용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양사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단계적인 절차를 통해 긍정적인 협업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인메디컬그룹 이성훈 대표는 “이번 치디홀딩스와의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다인메디컬그룹은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다인메디컬그룹이 꿈꾸는 통합 디지털 의료 솔루션 회사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회사를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디홀딩스(Tus holdings)는 중국 칭화대학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 서비스 분야에 초점을 맞춘 과학기술투자 지주그룹으로, 현재 치디홀딩스는 치디제약업, 치디환경, 세기커넥티드, 바이오렘(BIOREM)치디국제, 치디설계, 그린유니언스, 조이기술혁신, 투웨이테크놀로지 등 상장 및 비상장기업 1,300여 개, 총 2,000억 위안(약 1조200억)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중국 내 거대 그룹이다.
다인메디컬그룹은 국내 유일의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연성 내시경 토탈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연성 내시경 토탈 솔루션은 내시경 시술 시에 환자의 조기 암 및 의심되어지는 초기 질환들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전문의의 내시경 판독을 보조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이다. 그 밖에 기존 내과 전문의들의 술기와 수련에 기초한 기계식 조작법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자 맞춤형 UI 등 수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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