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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자문단 "면역력 약한 사람에 부스터샷 권고"

"2차 접종률 최대한 높인 뒤 부스터샷 시작해야"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모습./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이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11일(현지 시간)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면역력이 중등도 이상으로 약화한 사람들에게 WHO가 긴급 승인한 모든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SAGE는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작다”며 “(이들의 감염은)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커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AGE는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60세 이상은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SAGE는 각국이 이러한 권고안에 따라 부스터샷 전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률을 최대한 높인 뒤, 고령층부터 차례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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