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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단계적 일상회복 가늠하는 마지막 기회…접종 속도 끌어올려야"

"연휴에 이동량 증가해 살얼음판 같은 상황

방역 안정되면 일상회복 앞당겨질 수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글날 연휴를 마친 12일 “(이번 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내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계획하는 상황에서 2주 연속 이어진 연휴에 이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살얼음판과 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도 덜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10여 일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접종을 독려했다.



김 총리는 오는 13일 공식 출범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은 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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