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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9명 추가 확진…추가접종 대상자 26만명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39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연휴 기간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부산을 방문한 지인 등과 만난 시민들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38명 등 모두 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7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목욕장 4명, 감성주점 4명, 택시 1명이 감염됐다.

전날까지 10명이 집단감염된 해운대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문자 4명과 접촉자 2명이다. 현재까지 방문자 13명, 접촉자 3명 등 16명이 감염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주점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문자 3명과 접촉자 2명으로, 연관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연휴를 맞아 타 지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부산으로 온 지인 또는 고객과 만난 시민들은 직장에 복귀할 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음성이라도 증상이 생기면 재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서 근무하는 시민들은 선제 검사 시기가 아니어도 직장에 복귀하기 전 반드시 검사를 받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면역저하자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그 외 고위험군 등 26만여 명을 추가접종(booster shot) 대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접종완료 후 2개월 경과, 그 외 대상자는 접종완료 6개월 이상 경과자 중 접종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의료기관 입원·입소·종사자는 소속 의료기관에서 자체접종을,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 중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거주자 및 종사자는 지난 5일부터 사전예약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60~74세와 일반시민에 대한 추가접종은 1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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