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극본 유상/ 연출 위득규)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인물들의 서사를 그리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지혁(남궁민 분)이 내부 배신자로 강력히 의심했던 서수연(박하선 분), 그리고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의 사망까지 뜻밖의 전개가 이어져 시청자들을 연달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가운데 ‘검은 태양’ 속 세계관을 다른 시선에서 만나볼 수 있는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오는 29일과 30일 밤 10시 편성을 확정, 본편 종영 이후에도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박하선(서수연 역)과 정문성(장천우 역), 그리고 장영남(도진숙 역)을 중심으로 이들의 과거를 조명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국제부 기자 출신 국정원 요원 서수연과 해외정보국 블랙 요원 장천우, 그리고 해외 파트를 지휘하는 차장 도진숙(장영남 분)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지닌 저마다의 사연을 풀어낸다. 본편에서 비밀을 안은 채 숨진 서수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 ‘검은 태양’만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줄 전망이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 제작진은 “‘검은 태양’의 모든 인물이 각자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품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뚜렷한 ‘흑화’를 보여준 서수연의 내면 변화와 그녀의 서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12부 분량의 본편에서 담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따로 보여 드리고 싶어 처음부터 스핀오프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9일(금), 30일(토)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