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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에도 여전한 다이먼…"비트코인, 가치없다"

"세금 등 위해 정부 결국 규제할 것"

JP모건은 고객에 접근 기회 '대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만에 5만 7,000달러대를 기록한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또 평가 절하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국제금융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자금 세탁 방지, 금융 보안, 세금 등을 위해 (결국 비트코인을)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다. 다이먼 CEO는 지난 4일 방송된 ‘악시오스 온 HBO’에 출연해 “중국이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만든 것처럼 (세계) 다른 국가도 불법화할 수 있다고 본다”며 “(비트코인은) ‘바보들의 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JP모건의 움직임은 다이먼 CEO의 견해와는 거리가 있다. 4월 JP모건은 고객이 암호화폐펀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의 재무 담당 직원은 다섯 가지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의 매수 및 매도 주문을 승인할 수 있게 됐다. 미 경제 방송 CNBC는 이를 두고 “가상자산이 주류로 편입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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