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사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에 경선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득표율이 조작됐다는 이유에서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선 과정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경선 과정의 자료 공개 및 경선 중단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면서 득표율과 모바일 투표 관련 로그 기록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결코 제 개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선거 정의를 지켜내기 위한 힘겨운 투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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