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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장동 수사는 '이재명 봐주기 쇼'"

검찰 수사 뭉개고, 법원 장단 맞춰

검찰에 법적 조치 요구할 것

18·20일 경기도 국감에 국민 참여 多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당 지도부는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 라인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오는 18일과 20일 있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판교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 사건에서도 검찰은 봐주기 수사 쇼를 하면서 뭉개고, 법원은 이에 장단 맞춰주는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며 그야말로 아수라판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벌써 보름이 더 지난 이 시점까지 검찰이 해놓은 건 유동규 한 사람 구속한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며 “판교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 의혹을 풀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휴대폰 하나 제대로 확보 못 하고 여태껏 성남시청 등에 대한 압수 수색도 않고 있는 검찰의 보여주기식 봐주기 수사 쇼에서 이미 예견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파출소에서 하는 수사보다 못해 명확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검찰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정식으로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화력을 집중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다음 주 월요일과 20일 수요일 경기도에 대한 국감이 있다. 이 국감에 대비해 우리 당은 ‘국민 국감’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개방하여놓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이 참여해주시고 있다. 그 자료들을 국감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특검과 국조 관철시켜 나가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특검 수용을 재차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특검 및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국민이 무려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게 바로 진짜 민심이다.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조속히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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