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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아파도 9위…‘성재 클래스’ 봤지

PGA 더CJ컵 최종서 20언더

FR 8타 줄여 매킬로이와 5타 차

후원사 주최 대회서 어깨 펴

더 CJ컵 4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 하는 임성재. /라스베이거스=AFP연합뉴스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한국 남자 골프의 자존심을 세웠다.

임성재는 1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를 몰아쳐 8타나 줄였다. 전날보다 21계단을 뛰어오르면서 공동 9위(20언더파)로 마쳤다.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타 차다.

1라운드 전 연습 때부터 왼 손목에 불편함을 느낀 임성재는 테이핑을 한 채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때의 감이 여전한 모양이다. 손목 이상 여파로 이번 주 조조 챔피언십(21~24일 일본 지바)은 건너뛰기로 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했던 2019년에 공동 3위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 조금 아쉽다.



더 CJ컵은 임성재 개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해 아쉬움이 있었다는 임성재는 올해는 개인 최고 성적으로 어깨를 폈다. 더 CJ컵은 10년 계약의 절반을 넘겨 내년 6회째를 준비한다.

PGA 투어 멤버가 아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23)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16언더파 공동 32위로 마쳤다. 2라운드에 9언더파를 폭발해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우승과 올 7월 일본 PGA 선수권 제패로 한국과 일본을 강타한 김성현은 미국 무대 경쟁력도 어느 정도 확인한 시간이었다.

더 CJ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8언더파 공동 18위, 2018년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는 15언더파 공동 38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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