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로 떠오른 K씨의 실체를 폭로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소속사는 입을 꾹 닫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18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으로 15분 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진호는 "큰 이슈가 나와서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10월 초 취재 중에 김선호가 이미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폭로자 A씨의 글과 취재했던 내용이 일치한다. 해당 내용은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의 폭로자는 김선호라는 단서를 남겼다”면서 “연극배우 출신으로 최근 대세가 된 배우는 김선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에서 소리를 지는 장면으로 논란이 된 배우라는 것’과 관련해 “김선호는 지난 3월 ‘1박 2일’에서 여성 PD에게 소리를 질러 논란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 ‘K가 드라마 제목을 비꼬아 말했다’는 대목에 대해서도 이진호는 얼마 전 종영된 김선호 주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언급하며 "'갯마을 차차차'의 원래 제목은 '홍반장'이었다. 김선호 본인이 주인공인 게 참 티가 나는 제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해당 소속사는 언론과 굉장히 소통을 잘하는 곳이였는데, 모든 직원이 연락이 두절됐다"며 “ 아니라면 명확하게 밝히면 되는데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다"고 말햇다. 이어 "소속사에서도 관련 내용을 이번이 아니라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라며 소속사 입장이 나오는대로 추가적인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광고에서는 김선호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선호의 팬들은 무분별한 추측에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의 김선호 팬들은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한 남성의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해 어떠한 선처나 관용 없이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K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K씨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낙태)을 강요했으며 수술을 마치자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K씨는 순수한 대외적 이미지와는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하고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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