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체류형 여행프로그램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낭만동행 여행상품은 동구에서 머무르고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총 3가지 테마의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스냅투어,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스토리텔링투어, 낭만동행 댕댕이 챌린지 on the 슬도바다길 등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슬도바다길을 색다르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낭만동행 스냅투어는 소규모 인원 단위로 진행된다. 슬도의 노을풍경과 더불어 슬도바다길을 거닐고 대왕암공원 나이트캠핑을 체험하며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상품이다.
낭만동행 댕댕이 챌린지는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챌린지형 신개념 미션상품이다. 10월 19일부터 11월 21일에 진행된다.
낭만동행 스토리텔링투어는 여행작가와 함께 슬도바다길을 산책하며 낭만과 걷기를 주제로 한 음악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걷기상품이다.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사람이 많이 모일 우려가 있는 곳은 피하는 ‘거리두기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에 주목해 안전한 소규모 걷기여행으로 즐기도록 초점을 맞췄다. 낭만 가득한 일몰과 유채꽃밭이 조화로운 슬도와 100년 역사의 1만5,000 그루 송림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일출 명소인 대왕암공원을 연결하는 해안둘레길인 슬도바다길을 걸으며 색다르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치유하기 바란다”며 “동구가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 침체된 동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