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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면역저하자 추가 접종…해외 접종자도 부스터샷 맞아야

"얀센 부스터샷은 美 FDA·CDC 결정 지켜볼 것"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이 된다.

19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얀센뿐 아니라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해외접종자는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맞는 것을 뜻한다. 정부의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추가접종을 받고 있으며, 내달 1일부터는 면역저하자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들 대상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180일)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게 되는데, 면역저하자는 예외적으로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얀센 백신의 경우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홍 팀장은 접종 간격과 관련해 “지난주 미국 FDA(식품의약국) 자문위원회에서는 얀센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서 18세 이상에게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했다”며 “이번 주에 미국 FDA와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정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얀센 접종을 가장 많이 한 만큼 결과의 근거와 정책 결정의 배경을 살펴보겠다”며 “유럽 같은 경우에도 국가별로 4주 후, 4개월 후 등 다양하게 추가접종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면역저하자 중에서도 얀센 접종자가 있다”며 “이분들은 내달부터 접종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부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홍 팀장은 “안전성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해 전문가 자문, 다음 주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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