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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독도 인근 어선 전복사고에 긴급 지시... "인명구조에 최선 다하라"

외교부에는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 협력도 주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주변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사고 해역이 공해임에 따라 외교부에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이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후포선적 A호(72톤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인근 해상보안청 선박이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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