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대구지역 중견 자동차부품기업과 협력해 순수 국산 무인 자율주행차 생산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a2z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엑스코에서는 미래형 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21’가 이날 개막했다.
협약에는 대구의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에스엘, 평화발레오, 티에이치엔, 이래에이엠에스, 삼보모터스 등이 참여한다.
a2z가 무인 자율주행차의 차량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등 개발 총괄을 맡고 대구 부품사들은 샤시·구동부품, e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 등화장치, 전장품 및 와이어링하네스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자율주행 4단계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차량의 컨셉, 개발일정 및 판매 전략 등도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미래형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협약이 지역 기업이 상생·동반성장 할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