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의료원 설립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오는 11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1일 북부소방서 인근인 북구 창평동 일원을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로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총사업비 2,880억원을 들여 500병상, 22개 진료과목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울산의료원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2만2,251명 서명을 받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울산의료원 설립은 단순히 경제 논리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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