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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인사 불이익 의혹' 남양유업 근로감독 착수

홍원식 회장, 국회 출석해 의혹 부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 육아휴직 노동자 직장 괴롭힘 관련 증인으로 출석,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인사 불이익 의혹이 불거진 남양유업에 대한 수시근로감독을 시작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7일부터 수시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과거 여직원들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쓰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런 의혹에 대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그런 일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국감장에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특별근로감독 요청과 관련해 고용부 관계자는 “수시감독을 진행 중으로 특별근로감독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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