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진흥원이 진행한 ‘2021 국가 브랜드 가치 평가 조사’에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가 조사 대상 39개국 중 6위로 나타났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1일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세계 50개국 1,60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심리적 친근도, 국가 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국가경쟁력지수, 각 국가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최종 순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는 전체 39개국 중 6위였으며, 국가 브랜드 파워에 브랜드 수익액을 곱해 산출하는 국가 브랜드 가치는 2조7,000억 달러로,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약 14조 9,000억 달러), 2위는 독일(10조 3,000억 달러), 3위는 영국(4조 6,000억 달러)이었다.
또 한국의 심리적 친근도는 14위로 평가됐고, 국가 브랜드 전략 주체인 정부, 기업, 민간단체, 국민 중에서는 국민이 3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역할 또한 4위를 차지해 한국 국민과 기업이 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진행 된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는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 됐다. ▲스포츠 부문 배구선수 김연경 ▲예술 부문 소프라노 조수미 ▲문화 부문 부산국제영화제 ▲기업 부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등이 올해 수상자(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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