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러 30년, 극동과 북극을 세계의 중심으로’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 17개 시·도 지자체, 러시아 극동·북극지역 18개 지자체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교류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북극항로 개설을 위한 본격 논의와 함께 양국간 사업 관계망 구축 등 다자간 경제협력사업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러 양국 정상의 합의로 출범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내년 제4차 개최지는 러시아 사할린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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