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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대중음악공연 거리두기 규제 완화를··· 방역 차별 없어야"

연제협·음콘협·한음저협 등 8개 단체 "뮤지컬·연극 등과 형평 맞는 지침 호소"

최근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열렸던 ‘드림콘서트’의 모습. /사진 제공=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진입을 앞두고 방역 조치의 완화 및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백신패스) 도입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업계가 거리두기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매니지먼트연합·대한가수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8개 대중음악 관련 단체들은 26일 공동 호소문을 내 “관련 산업군 종사자들을 대변해 정부에 형평성 있는 지침 완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타 공연 장르와 같이 방역지침의 준수를 전제로 마스크 착용자,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거리두기 지침의 완화를 요구했다.



대중음악 공연이 주로 컨벤션센터·체육관 등 정규 공연시설이 아닌 곳에서 열리다 보니 현행 거리두기 4단계 아래 정규 공연시설 외 공연금지 조치가 대중음악에 대한 차별로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콘서트 티켓 매출액이 533억원으로 전년대비 85%나 급감했으며, 올 1~9월 티켓 매출 역시 276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5% 줄었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대중음악공연을 제외한 뮤지컬·연극 등은 주로 정규 공연장에서 개최되고 있어 현 지침 하에서도 공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며 “프로 스포츠는 호응, 함성, 환호가 동반되는 대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이 조정돼 관중이 입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K팝 공연은 국내 공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 투어를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으며, 내수시장은 침체에 빠지고 국내 팬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조차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온라인 공연을 했지만 오는 11·1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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