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부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수상자와 주요 관계자 일부만 현장 참석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작년 경상남도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로드쇼’는 수도권보다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경진대회다. 2019년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창업지원 신규과제로 채택돼 3개 시도가 돌아가면서 추진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울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전국의 창업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29팀이 신청해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심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교육 및 멘토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합본선 등을 거쳐 대상 2팀, 우수상 6팀, 장려상 6팀 등 최종 14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생체안전 미세전류를 이용해 물때를 제거하는 기술을 보유한 프록시헬스케어와 7만 평 숲을 살릴 수 있는 모듈형 목공부스를 제작하는 만만한녀석들이 선정됐다.
시상은 대상에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상에 상금 700만 원, 장려상에 상금 400만 원을 수여한다. 이날 오전에는 본선 진출 기업 중 수상을 하지 못한 팀을 대상으로 로켓피칭을 진행해 특별상 4팀을 선발하고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벤처스 전영민 대표의 특별강연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및 성공비결을 위해 EO스튜디오 유튜버 태용 대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김일한 이사,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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