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동화 전문기업 ㈜한국엠프로(대표 윤근수)는 모터 소음을 시각화 하여 자동 판단하는 소음검사기술을 개발하였다고 27일 밝혔다.
모터 소음검사는 모터 완제품의 소음품질을 최종 확인하기 위한 공정으로, 기존 소음검사는 주변소음이 차단되는 무향실 공간이 필요해 부수적인 비용, 공정시간 증가, 근무조건 열악 등 전수검사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국엠프로는 음향방출(Acoustic Emission)장비를 활용하여 제조현장에서 직접 모터소음신호를 측정, 측정된 신호의 전처리 과정을 통해 시각화하였으며 소음 데이터를 학습하여 양산모터 소음품질판정을 시각화와 수치로 제시하고 최종 판정하는 AI 지능형 음향판단 기술을 개발하였다.
특히 불량샘플이 충분한 지도학습 모델링뿐만 아니라 불량샘플이 적어 학습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한 비 지도학습 모델까지 개발하여 다양한 모터제조 고객사를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 엠프로 윤근수 대표는 “음향 방출 진단 기술과 AI 딥러닝 기술의 융합으로 모터소음검사 공정의 문제로 지목되는 무향실을 제거하여, 모터제조고객사의 검사시간 단축, 신뢰성 향상, 근무 조건 향상을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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