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취약계층 3쌍 대상으로 국립아세안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예식과 하객이 없는 단 둘 만의 숲속 나눔 결혼식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숲속 나눔 결혼식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주택관리공단 협업으로 합동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국립아세안·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3회(10월28일, 10월30일, 11월2일)에 걸쳐 진행된다.
예식과 하객없이 국립자연휴양림 숲 속 등 야외에서 웨딩사진 촬영 위주로 진행이 되며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운영중인 비대면 프로그램 체험도 제공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영록 소장은 “이번 둘 만의 숲속 나눔 결혼식을 통해 각 가정이 새롭게 힘찬 삶을 살아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