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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X손석구, 솔직+발칙하게 공감 이끈다(종합)
27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배우 전종서, 손석구와 정가영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CJ ENM 제공




올가을을 유쾌하게 물들일 로맨스 영화가 온다. '연애 빠진 로맨스'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솔직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펼친다. 현실감 넘치는 이들의 로맨스가 20~30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27일 오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전종서, 손석구와 정가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이름과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데이팅 어플로 만난 자영(전종서)과 우리(손석구)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연애인 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가 이어지는 아슬아슬함이 재미를 더한다.

정가영 감독은 연애와 욕망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묘사로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인물. 정 감독은 '연애 빠진 로맨스'로 첫 상업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정 감독은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과 재미 선사할 전망이다. 손석구는 "정 감독님 작품을 다 봤고 팬이었다. 정 감독님이 파격적인 글을 쓰는 분이라 예전부터 그런 걸 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고를 때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그날 바로 선택했다. 처음이었다"고 밝히기도. 진종서 역시 "시나리오의 파격성과 발칙함에 가장 크게 매력을 느꼈다"고 정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작품은 현시대 20~30대들의 만남의 매개체인 '데이팅 어플'을 소재로 사용해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정 감독은 수많은 연애 사연과 실제 어플을 사용한 이들의 경험담을 모아 한층 생생한 대사와 에피소드를 완성해 냈다고. 손석구는 "가감 없고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게 차별화된 포인트다. 현실 공감 150%"라고 자신했다. 전종서는 "캐릭터들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그런 것에 대해 '왜 이럴까?'라고 이야기하는 영화다. 우리를 보고도 '왜 이렇게 썸만 타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그런 알쏭달쏭한 감칠맛이 유쾌하게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전종서 / 사진=CJ ENM 제공


영화 '콜' 이후로 1년 만에 국내 작품을 선보이게 된 전종서는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했다. 강렬한 이미지의 전작 캐릭터들과 180도 다른 생활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종서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20대 끝자락의 자영을 연기한다. 그는 자영에 대해 "솔직하고 365일 술을 달고 사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여린 구석이 있어서 과거에 자기가 받았던 상처들 때문에 센 척하는 모습도 있다"며 "어떤 부분에서는 나와 많이 닮아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로맨스는 안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는 그는 "그런데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다. 발칙함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형적인 로맨스와는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센 캐릭터라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가 재밌으면 해왔다. 그래서 '여태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크게 다르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면서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했다. 예쁜척하려고 하지도 않고, 발칙한 대사를 보고 '뭐 어때?'라고 생각하며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최근 넷플릭스 'D.P'로 주목받은 손석구는 이번에도 장르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뿜어낸다. 손석구가 맡은 우리 역은 세련된 외모와 달리 허당미, 너드미 넘치는 30대 잡지사 기자로,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예기치 못하게 불붙은 자영과의 만남에서 어설프지만 귀여운 순정을 보여준다고. 손석구는 "내 뜻 같지 않은 오늘 내일,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랑도 하고 싶은 모습에 공감이 많이 갔다. 욕망과 열망은 가득하지만 되는 건 없는, 이런 것들을 누구나 느끼지 않나"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손석구는 전종서와는 다르게 "로맨스를 많이 하고 싶었다"며 "로맨틱 코미디를 제일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손석구표 로맨스 연기에 대해 "잘 그려지지 않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예측불허다"라고 자평했다.

손석구 / 사진=CJ ENM 제공


로맨스 장르인 만큼 두 사람의 케미도 중요했다. 전종서는 "손석구와 케미가 잘 그려져 만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실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석구는 함께 호흡하는 배우로서 전종서를 보고 많은 느끼기도 했다고. 그는 "현장에서 전종서가 정말 리드를 잘 해준다. 파트너의 입장에서 '이런 게 좋아 보인다고 하면 그걸 살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 "전종서가 주연 배우로서 '내가 나온 이상 이 영화는 잘 나올 수밖에 없어'라는 주인 의식, 책임 의식을 가진 게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서는 전도사로 불렸다"며 "처음부터 주연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부담이 있을 텐데 그럴수록 집중하는 걸 보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두 사람의 캐스팅하며 의외의 면을 이끌어내려고 했다. 그는 "전종서가 '버닝'과 '콜'에서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걸 보고 '언젠가 한 번 꼭 한번 작업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본인이 가진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대됐다"고 말했다. 손석구에 대해서는 "'섹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상태였다. 실제로 만나도 그럴까 싶었는데, 처음 봤을 때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면이 있더라. 진솔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연애 빠진 로맨스'의 관전 포인트는 '공감'이다. 손석구는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연애를 못 해본 사람, 연애를 하다가 상처받거나 연애를 잘 하고 있는 분들도 극장에 와서 보면 좋을 것이다"며 "연애 총괄편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좋은 영화"라고 말했다. 전종서는 "기존에 로맨스 코미디 영화가 많았지만 이 영화만 갖고 있는 솔직하고 발칙한 매력이 있다. 그게 멋있다"며 "거침없이 나아가는 우리와 자영을 보고 관객들이 대리만족하고 공감하실 것 같다. 여러 가지 재미 포인트가 많다"고 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연애를 마음먹는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애는 안 하는데 열정은 느끼고 싶을 때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숨기고 싶은 내 마음, 찌질해 보이고 부끄러운 내 마음을 드러내는 영화이니 마음껏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전종서(좌), 손석구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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