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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서만 1.85타 적게···역시 ‘챔피언 클래스’[서울경제 클래식 개막]

■우승자-투어 평균기록 비교

그린적중률 최대 16%P 차이

스크램블링도 20%P 더 높아

드라이버 샷 하는 김효주. /서귀포=이호재 기자




막연하게 볼을 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데이터 골프’가 대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매 대회 선수들의 샷을 정밀 추적해 각종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추세는 상대적인 비교다. 투어 평균과 자신의 샷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데이터 전문 업체인 CNPS가 남녀 프로골프 투어 현장에서 각종 샷에 관한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자들은 각종 샷 부문에서 투어 평균 기록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을까.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 등의 데이터를 비교해 봤다.

먼저 장타 능력을 보면 KLPGA 투어 ‘위너스 클럽’ 멤버들의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는 244.22야드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선수들의 평균 거리인 236.97야드보다 7.25야드 긴 수치다. 티샷에서 한 클럽 가까운 이득을 본 것이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우승자 평균이 76.65%, 투어 평균은 72.17%였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그린 적중률에서는 우승자들의 평균이 82.72%에 달해 투어 평균(69.73%)과는 꽤 큰 차이가 나타났다. 18홀을 돌면서 평균 약 6.5차례 그린을 놓치는 데 비해 우승자들은 약 세 차례 정도만 빼고는 그린을 지킨 셈이다. 그린 적중률은 트러블 상황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페어웨이에서 샷을 했을 때 그린 적중률은 우승자들이 86.48%, 투어 평균은 76.43%로 10.0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러프에서 샷을 했을 때는 우승자 71.74%, 투어 평균 55.32%로 두 집단의 차이는 16.42%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그린 적중 시 홀까지 남은 거리도 우승자들이 6.72야드로 투어 평균(7.97야드)보다 1.25야드 더 가까웠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한 후 남은 거리는 우승자들이 2.46야드, 평균은 3.73야드였다.

이러한 차이는 퍼팅에도 영향을 끼쳤다. 우승자들은 라운드당 평균 28.92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투어 평균은 30.77개였다. 우승자들이 그린에서만 투어 평균보다 하루 1.85타를 덜 친 것인데, 4라운드로 대회로 따지면 7.40타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그린 적중 시 버디 또는 버디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비율은 우승자들이 33.89%, 투어 평균은 22.15%였다.

타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기 관리 능력도 챔피언의 필수 요건이다. 그린을 놓쳤을 때 파 또는 파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스크램블링 부문에서 투어 평균은 54.54%인 데 비해 우승자들은 73.40%로 월등히 높았다. 볼이 벙커에 빠졌을 때 파 또는 그보다 좋은 스코어로 막을 확률을 나타내는 벙커 세이브율에서 우승자들은 43.33%, 투어 평균은 39.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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