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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 강원과학기술대상 수상

한림대 의과대학 내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설립 공로 인정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사진 제공=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이 강원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의과대학 내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 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재준 병원장이 지난 28일 강원도가 주관하는 ‘2021년 강원과학기술대축전’에서 강원과학기술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강원과학기술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진흥,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ICT,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경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했다.



이 병원장은 과학기술진흥 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병원장은 2018년 3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실용화, 산업화 단계까지 이끌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임상의과학자 9명, 임상전문의 15명, 석·박사급 연구원 14명, 학생연구원 16명 등 총 45명이 기초과학, 유전체, 인공지능, 마이크로바이옴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실용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유전체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질병 진단과 예측, 예방에 필요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그 결과 최근 4년 동안 국제 SCI급 논문 117편, 특허출원 68건, 등록 28건, 의료인 벤처 창업 1건, 임상시험 1건, 사업화 1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 병원장은 난치성 만성질환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유전체 인공지능 과학기술 기반 구축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국내 최초 뇌질환 유전체 인공지능 외래 개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조산 발병 기전 및 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자궁경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조산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실시간 내시경 영상에서 위암 및 위암 전구병변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의 성과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2021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부문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이재준 병원장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그 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021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11억원)과 2021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4세부 주관, 85억원), 2021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9.2억)등을 유치하면서 100억 이상의 연구 재원을 확보했다”며 “질 높은 연구환경 구축, 인재 채용 및 양성 등 선순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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