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관광업계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시 찾는 부산’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관광업계의 신속하고 강력한 회복을 위해 ‘다시 찾는 부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행 교통수단부터 숙박, 볼거리 및 즐길 거리의 다양한 여행상품까지 모두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며 사업별로 지원하는 주체와 방식은 달라도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일괄 안내하고 관련 사이트와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용자가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영화·예능·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영화·드라마 속 부산 콘텐츠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자유여행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 브랜드 마케팅도 추진한다. 또 크루즈 재개에 대비한 사전 모객 활동을 준비하고 안심 관광지 선정, 안심 관광상품 개발 등 ‘안전 여행 부산’ 브랜드 홍보마케팅도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상반기 관광업계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호평을 받은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추진하고 영세한 여행업계의 공유 오피스 지원사업도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광여행업계의 조기 복귀와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여행업 직접지원 프로젝트도 연말 내 마무리하고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냈던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부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곧 다가올 해외 관광객 맞을 대비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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