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팅 서비스 전문기업 ㈜커리어넷(대표이사 윤태운) 11월 1일 사이트 개편과 더불어 창립 18주년을 맞아 혁신의 원년을 선언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사내벤처로 출발한 커리어넷은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인 대학 및 공공기관의 취업 컨설팅업을 기반으로 국내 오프라인 취업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반면
온라인 사업 부분의 경우, 빈약한 자본주의 구조로 인해 경쟁력이 취약했으나 올해 1월 유일기술투자(대표 이호준)를 주축으로 한 “유일커리어신기술투자조합”이 인수 후 증자를 통한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웹과 앱의 대폭적인 리뉴얼을 통해 생생한 컨설팅 현장에서 수집되는 구인·구직자의 니즈에 따른 사용편의성을 높였으며 HR콘텐츠를 양적·질적으로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Real AI매칭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론칭 준비 중이며 ‘전용관’ 컨셉으로 대기업, 공기업, 상장기업 등 주요 채용공고를 분류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고 선별에 따르는 사용자들의 피로도를 해소함과 동시에 기업에는 보다 적확한 인재를 매칭할 수 있게 된다.
㈜커리어넷은 “신규 출시한 커리어 앱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11월 1일부터 커리어로 검색 및 다운로드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토탈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구인난과 취업난이 병존하는 현재 채용시장의 모순을 해소하고 기존의 취업포털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리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온-오프라인 HR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유일기술투자는 2018년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사로서 지난해 5월 기업회생중인 공랭식 열교환기 업체 ‘KHE’를 인수하여 정상화한 바 있으며, 올 6월 한국성장금융이 선정한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EF루키’ 부문 운용사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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