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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사퇴, 내년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도전

10월 말 구의회에 사임 통지서 제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에서 물러난다.

종로구는 김영종 구청장이 지난달 29일 구의회에 구청장직 사임 통지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는 "김 구청장이 종로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현역 자치단체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11월 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또한 사임일 10일 전까지 구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사임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

종로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인 김영종 구청장은 건축가 출신으로, 2010년 구청장에 당선돼 12년 가까이 구정을 이끌어왔다.

김 구청장은 "임기를 다하지 못해 구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제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공식선거법에 따라 종로구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부구청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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