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어린이 선교원 관련 확진자 3명을 포함해 4명이 추가됐다.
울산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전날 오후 6시부터)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 5434~5437번 환자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집단별로는 3명이 남구소재 남부선교원 관련 확진자다. 남부선교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거주지를 보면 중구 1명, 남구 3명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1일 현재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 가동률이 8.1% 정도다. 울산대학교병원, 양지요양병원 등 병원과 호텔, 연수원 등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모두 1,035병상을 확보한 상태인데, 해당 병상을 이용 중인 확진자는 84명이다.
시는 아직 900병상 이상 여유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재택치료를 승인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