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에 앞서 국내 웰니스 관광지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 방한 관광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내외국인을 위해 마련됐다.
‘여행, 치유(힐링)가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원주 ‘뮤지엄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방, 치유·명상, 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4개 분야, 51개 웰니스 관광지를 무대로 펼쳐진다.
관련기사
관광객 6,000명을 대상으로 한 편백숲 맨발 체험, 천일염 치유 프로그램 등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전국 36개 웰니스 관광지에서 열린다. 거창 ‘하늘호수’, 제주 ‘취다선리조트’ 등 15곳에서는 한방, 명상, 미용 관련 무료강좌를 운영하고 인천, 강원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통 좌훈, 숲속 걷기 등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중화권·동남아·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힐리언스 선마을’ 온라인 실시간 체험행사와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현장답사도 추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웰니스관광을 전 세계에 알려 침체된 관광업계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웰니스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