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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첫날 광주 17명·전남 34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첫날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 검사를 받은 서구 소재 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것을 계기로 학생·교직원 등을 전수검사해 5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나머지 60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표환자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북구 소재 중학교 학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대한 현장 평가를 통해 전수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4명, 기존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유입 3명 등도 확진됐다.

전남에선 전날 하루 동안 감염자 34명이 나왔다. 이 중 27명이 고흥군 미역 포자 작업장과 관련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완도 3명, 영암 2명, 진도 1명, 무안 1명 등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연쇄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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