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일 울산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에 선정된 ‘K-수소(H₂)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 1기’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은 울산지역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공개한 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대기업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수요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9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이번 1기 공모에서는 최종 8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파트너 기업인 현대자동차·현대오일뱅크·SK가스·효성중공업·롯데케미칼·에쓰오일·한국동서발전과 공모에 선정된 8개 업체, 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사업화 자금(기업당 500만원) 지원, 대기업과 협력 기회 제공, 컨설팅과 멘토링,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서 울산경제자유구역에 수소분야 국내·외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동반기업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모 대상을 해외로 넓히고, 양질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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