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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야간 명소 10곳 선정

인천 야간명소 10선./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야간경관이 빼어난 명소 10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만들기’ 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뽑은 인천 10대 야간경관 명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등에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야간경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야간명소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신규 사업 대상을 발굴하고 사업별 타당성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유공원(개항장)과 소래포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야간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용역’을 착수하고 기존 곳곳에 설치했던 영상을 업그레이드하고 원격제어 및 영상교차 상영들을 위한 통합운영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수립용역’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도 크리에이터’ 공모전도 지난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돼 있는 미디어 캔버스에 상영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의 성장기회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시민참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들이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야간 나들이 공간을 도심 곳곳에 조성해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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