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과 함께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90분 동안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에서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대의 어둠을 밝힌 청년 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부에서는 가수 윤형주의 사회로 윤동주의 유년 시절 이야기 소개와 함께 성악가 전병곤과 가수 김희진의 공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현철 연세대 문과대학장이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의 윤동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가수 데이비드오와 래퍼 키디비의 공연도 이어진다. 3부에서는 가수 윤형주가 윤 시인의 일본 유학 시절과 옥사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생애에 대해 들려주고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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