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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유일 신용 'A등급'…시공능력 '톱4'… ESG로 앞서가는 포스코건설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전사적 ESG경영 도입으로 성과

포스코건설이 우리은행과 지난 3월 ‘ESG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ESG 경영’을 앞세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대외적 악재 속에서 순항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스탠더드인 ESG를 기반으로 한 경영 전략을 통해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해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용어다.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ESG 경영을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모든 신용평가사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11년 연속 1위, 지속가능성지수 건설 분야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 평가순위도 지난해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ESG를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환경 및 사회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영입해 전사적인 ESG 전략 수립과 실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 원 규모의 해외 ESG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1,4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SC제일은행과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 관련 1억 유로 상당의 ESG 연계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과는‘ESG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건설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500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 확대에 발맞춰 수소 인프라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은 비상장사임에도 지난 2011년부터 투명하게 경영현황을 공개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이를 ‘기업시민보고서’로 통합해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ESG 경영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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