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주관으로 9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 사업’은 총 2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4년 12월 완료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생분해 속도조절 기술 개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필름 제조, 바이오플라스틱 원재료 생산, 시제품 15종 개발 및 실증 등이 추진된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돼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 친환경 소재다. 미세플라스틱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재사용해 탄소중립 구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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