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광주와 전남에서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선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직원 2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해당 공장에서 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4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산구 초등학교 운동부 집단 감염과 관련해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 6명, 중학생 4명, 가족 3명 등이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8명과 유증상 검사자 3명 등도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초등학교 운동부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되는 등 전날 하루 동안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 2명, 광양 1명, 영광 1명, 완도 1명이 각각 해당 초등학교 운동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도 무안에선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기숙사 입소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목포에선 격리 중이던 확진자 가족 2명과 타지역을 방문한 뒤 유증상 검사를 한 1명이 확진됐다.
여수 2명, 순천 1명, 고흥 2명, 진도 1명 등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로 조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