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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서 ‘예쁘다’며 9세 여아 배·엉덩이 만진 80대

아파트 놀이터서 아이들 추행한 혐의

"예쁘다"며 9세 여아 배·엉덩이 만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경제DB




아파트 단지 안 놀이터에서 9세 여아 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6일) 낮 12시 50분쯤 미아동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9살 여아에게 "예쁘고 귀엽다"라며 손을 잡아끌어 배와 엉덩이를 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다른 아이의 손을 잡고 흔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해 피해 아동과 분리 후 진술을 들었고, 만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 이첩 지침에 따라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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