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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사건' 최종훈, 2년 6개월 복역 마치고 만기 출소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연합뉴스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된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1)이 8일 만기 출소한다.

최종훈은 지난 2019년 5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최종 선고받고 수감됐다.

이와 함께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음란물 배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 명령은 남아 있다.



앞서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클럽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고심과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됐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준영은 1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5년으로 확정됐다. 정준영은 오는 2025년 10월1일 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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