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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요소수 초기에 대응했다면 악화 막았을 것"

홍 부총리 "호주서 이번주 긴급 수입... 10여개 국과 협의 진행"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 “상황을 초기에 대응했다면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정책적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요소수 사태 해결에 대해 “현재 10여 개 국과 (수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요소수 사태와 관련 초기 대응에서 부족함 있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다면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소수를 포함해) 전략 물자로 비축하고 관리한 것 외에 사회 곳곳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80여 개 품목에 대해 국가 전체가 상황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 사태 해결 방안으로 중국 이외의 수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군수송기를 동원해서까지 호주로부터 긴급하게 수입조치가 이번 주 있을 것"이라며 "현재 10여 개 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명은 밝히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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