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재활용선별장의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설 개선으로 전체 재활용선별장의 면적은 1,036㎡에서 1,132㎡로 늘었고 수배전반의 용량은 300kw에서 500kw로 확대됐다. 관내 재활용품의 일일 처리용량도 50톤에서 65톤으로 증가했다. 선별 라인의 내부 패널도 신규로 설치해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또 화장실, 휴게실, 구내식당 등을 신설해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오는 12월에는 페트압축기와 감용기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선별장의 선별 품목은 페트, 플라스틱, 철캔, 알루미늄캔, 병류, 스티로폼, 파지류, 폐비닐 등이다. 선별률은 지난해 기준 44%이며 선별용 컨베이어벨트에서 선별원이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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