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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9시 기준 전국서 2,064명 확진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대치동 학원가도 긴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64명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규모는 전날 같은 시간 총 1,5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528명 많다.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한 데 따라 확진자가 전날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758명, 비수도권이 306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947명, 경기 652명, 인천 159명, 경남 53명, 경북 36명, 대구·전북 각 32명, 충북 30명, 충남 28명, 대전 26명, 강원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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