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1일 북한산 일원에서 수도권 산불재난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도심형 산불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날 대규모 산불진화 훈련은 도심지역 산불로부터 안전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인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산불이 확산할 경우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한편, 산불초기 신속한 진화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진화헬기 10대, 산불공중진화대 2팀, 산불특수진화대원 1팀, 산불지휘 및 진화차 4대, 산불진화드론 2개팀 6대 등 첨단 산불진화 장비가 총동원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불상황에 대응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시민들이 산불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최적화된 맞춤형 산불대응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과 산불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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