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기관과 함께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2일 내일설계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60+세대 일자리 연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60세 이상 은·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승강기 안전관련 교육 지원과 교육이수자들에 대한 민간취업 연계를 위한 일자리 연계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내일설계지원센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울산지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 울산지역 공동주택관리기업인 지산주택, 하이테크주택, 신한종합관리, 우경, 온누리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60세 이상 세대 일자리 연계 기반 구축을 위한 행정 지원, 울산시 내일설계지원센터는 은·퇴직자의 재취업 교육 운영, 교육이수자 관리 및 일자리 연계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울산지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 및 공동주태관리기업 5곳은 승강기 안전관리자 등 교육 지원 및 교육 이수자에 대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3년간 교육인원 340명, 채용인원 1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용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은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만으로는 어르신들의 근로욕구를 충족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맞는 전문적인 일자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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