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에 몰래 잠입해 남성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일 강남구에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몰래 들어가 '크래비티'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여성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전했다.
스타쉽 엔터테이먼트의 사옥은 관계자 외 출입이 통제돼 있으나 A씨는 다른 직원이 사옥에 들어갈 때 몰래 따라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쪽의 진술을 들은 뒤 A씨를 체포해 지난 달 말 입건했다. 경찰은 양측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검찰에 함께 넘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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