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상가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가 올해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상가 시장에 머무르면서, 업종 제한이 적고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한 스트리트형 상가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저층 상가가 거리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형태로, 가시성과 개방감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보행 중에도 간판과 매장 내부를 쉽게 볼 수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이 수월하다. 특히 점포 앞에 테라스나 중앙 광장, 정원 등을 조성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공간들은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집객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장점에 최근 분양한 스트리트형 상가는 높은 인기 속에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예컨대 올해 6월 충남 아산시 일원에 분양한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과 함께 17실이 모두 완판됐다. 또 올해 5월 인천 송도에 스트리트 상가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역시 계약 한달 여 만에 전 호실이 완판됐다.
현대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 역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이 상가는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상가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2·3·4·5·7·8·9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상업시설 앞에 대규모 도시숲길이 있어 유동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까지 총 1.5km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한 ‘수인선 바람길 숲’이 올해 7월부터 개방됐다.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이러한 수인선 바람길 숲과 숭의역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으며,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요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품 설계도 집약돼 있다. 1층 수인선 바람길 숲 시작점에 위치한 곳에 입구광장을 조성해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집객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2층 상업시설의 경우 전면부에 1층 입구광장과 거리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형 동선을 배치하여 노출성을 극대화했다.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지상 2층에도 주차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덜었다.
한편,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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