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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특산물 미주 전역 수출 확대 청신호

하동군, 미주 최대 한인마켓 유통업체 희창물산과 5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사진제공=하동군.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명품 하동 농·특산물 수출이 기존에 진출한 시장규모를 넘어 미주 전역으로의 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미국 수출이 순조로운 상황에서 미주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수출업체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동군은 NH농협 하동군지부와 수출업체인 희창물산이 15일 부산 서구에 있는 희창물산 본사에서 하동 농·특산물 미주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윤상기 군수가 참관한 가운데 손두기 지부장과 권중천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하동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하동 농·특산물 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딸기·섬진강쌀을 시작으로 선적해 미국 H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희창물산은 현재 미주 전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 100여개의 H마트를 유통망으로 가지고 있으며, 냉동식품·신선농산물 수출을 통해 매년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중 하동 농특산물로는 섬진강쌀과 냉동김밥을 영국으로, 재첩국을 미국 뉴욕과 LA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한국 농식품 구매력이 높은 미주시장을 진출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미국 LA지역을 위주로 수출 성과를 이룬 바가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하동 농·특산물이 미주전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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