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바이오 기업으로는 드물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입사 1주년 직원 대상 축하 행사 ‘2021 바이오 두드림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 입사한 400여 명 직원들의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한데 모이기 어려운 상황과 최근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메타버스를 행사에 활용했다. 직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상호 교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유대감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파마를 목표로 ‘원팀 마인드’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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